결로와 곰팡이

결로 방지 2026, 창문에 물 맺히는 습도 계산표와 6단계

똑답 집관리 2026. 10. 9. 14:50

결로 방지 2026 대표 그림. 창 표면 온도가 이슬점보다 낮아지면 물이 맺히며, 실내 20도와 습도 50%에서 이슬점은 약 9.3도라는 계산을 담았다

이 글의 핵심

  • 결로는 창 표면이 이슬점보다 차가워질 때 생깁니다
  • 실내 20도, 습도 50%면 이슬점은 약 9.3도입니다
  • 중부2 기준 창틀도 실내 20도, 바깥 영하 10도면 습도 58.5%부터 젖습니다

창문 결로는 실내 습도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창 표면 온도가 그 방 공기의 이슬점보다 낮아지는 순간 물이 맺힙니다. 그래서 같은 습도 50%라도 바깥이 영상일 때는 멀쩡하고, 영하로 떨어진 밤에는 창틀이 젖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직접 계산해 보니, 2026년 국토교통부 기준값(중부2 지역, TDR 0.28)에 딱 맞춘 창틀도 실내 20도, 바깥 영하 10도라면 습도 약 58.5%부터 물이 맺힙니다. 실내 20도, 습도 50%일 때 이슬점은 약 9.3도이므로 창 표면이 9.3도 아래로 내려가면 젖기 시작합니다.
 

아래에서는 이슬점 표,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의 온도차이비율(TDR), 우리 집 창에 적용하는 계산 순서, 질병관리청과 LH 권고를 바탕으로 정리한 관리 6단계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수치는 2026년 10월 9일에 원문을 확인했습니다.

결로가 생기는 원리, 이슬점과 표면 온도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누리집은 실내 결로를 "공기 중의 수증기가 노점온도보다 더 낮은 실내 표면에 접촉할 때 생기는 물 맺힘"이라고 설명합니다. 노점온도는 이슬점과 같은 말로, 공기 중 수증기가 포화되어 이슬이 맺히는 온도입니다.
 

같은 자료는 결로가 실내외 온도 차가 큰 난방기, 곧 겨울에 주로 나타난다고 적습니다. 빨래 건조, 샤워, 조리로 생긴 수증기가 기밀성이 높아진 집에서 환기 부족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상대습도가 높게 유지될 때 결로 가능성이 커집니다.
 

표면 온도가 낮아지는 자리도 정해져 있습니다. HERI 자료는 단열재가 빠진 외피(벽체, 바닥, 지붕) 부위, 열이 쉽게 새는 열교 부위, 외기가 스며드는 발코니 창호 주변을 들고, 내단열로 시공한 외피의 접합부와 발코니 보일러실, 세탁실을 예로 듭니다.
 

결로를 막으려면 공기의 이슬점을 낮추거나(습도 낮추기) 표면 온도를 높이는(단열, 난방 유지) 두 가지 방법뿐이고, 둘 중 하나만 맞아도 물은 맺히지 않습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별 이슬점 표

이슬점은 표준 공식으로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세계기상기구(WMO) 관측 지침(WMO-No. 8, 2008년판)이 쓰는 물의 포화수증기압 식 6.112 × exp(17.62 × t ÷ (243.12 + t)) hPa를 써서 아래 표를 직접 계산했습니다.

실내 온도 습도 40% 습도 50% 습도 60% 습도 70%
18도 4.2도 7.4도 10.1도 12.4도
20도 6.0도 9.3도 12.0도 14.4도
22도 7.8도 11.1도 13.9도 16.3도
24도 9.6도 12.9도 15.8도 18.2도
25도 10.5도 13.9도 16.7도 19.1도

표를 읽는 법은 간단합니다. 실내 20도, 습도 60%인 방이라면 창틀, 벽 모서리, 붙박이장 뒤처럼 방에서 가장 차가운 표면이 1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그 자리에 물이 맺힙니다.
 

표에서 습도가 10%포인트 낮아질 때마다 이슬점은 약 2.3도에서 3.4도씩 내려갑니다. 실내 20도에서 습도를 60%에서 40%로 낮추면 이슬점이 12.0도에서 6.0도로 6도 내려가, 창 표면이 그만큼 더 차가워져도 버틸 수 있습니다.
 

겨울철 결로는 방 온도보다 "이슬점과 가장 차가운 표면의 온도 차이"로 판단해야 하고, 습도를 낮추는 것이 이슬점을 가장 크게 끌어내립니다.

참고 이슬점은 γ = ln(습도 ÷ 100) + 17.62 × t ÷ (243.12 + t)를 먼저 구한 뒤, 243.12 × γ ÷ (17.62 빼기 γ)로 계산합니다. t는 실내 온도, 습도는 상대습도(%)이고, WMO 식을 거꾸로 푼 것입니다.


국토부 결로 방지 설계기준, 2026년 개정 내용

새 아파트의 창과 벽에는 법으로 정한 결로 방지 성능이 있습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의3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 벽체 접합부위와 난방 공간의 창호가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결로 방지 성능을 갖추도록 정합니다.
 

그 고시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입니다. 2014년 5월 7일 처음 시행됐고, 최신판은 2026년 6월 26일 일부개정된 국토교통부고시 제2026-332호입니다.
 

이번 개정 이유에는 실외온도 기준값과 지역 구분을 유사 평가기준과 같게 고치고, 시스템 창호와 커튼월 창호 평가방법을 새로 만든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기준의 핵심 지표는 온도차이비율(TDR)입니다. 고시 제2조는 TDR을 (실내온도 빼기 적용 대상 부위의 실내표면온도) ÷ (실내온도 빼기 실외온도)로 정의하고, 값은 0에서 1 사이입니다. 값이 작을수록 표면이 실내 온도에 가깝게 따뜻하다는 뜻입니다.
 

평가 조건도 고시에 적혀 있습니다. 실내는 온도 25도, 상대습도 50%이고, 실외는 중부1 지역 영하 20도, 중부2 지역 영하 15도, 남부 지역 영하 10도입니다. 별표 1은 이 실외온도를 가장 추운 1월의 월평균 일 최저외기온도를 기준으로 정했다고 적습니다.

부위(별표 1) 중부1 중부2 남부
출입문 문짝 0.30 0.33 0.38
출입문 문틀 0.22 0.24 0.27
벽체 접합부 0.25 0.26 0.28
창 유리 중앙 0.16 0.18 0.20 (AL창 0.24)
창 유리 모서리 0.22 (AL창 0.26) 0.24 (AL창 0.29) 0.27 (AL창 0.32)
창틀과 창짝 0.25 (AL창 0.30) 0.28 (AL창 0.33) 0.32 (AL창 0.38)

괄호 안 값은 알루미늄(AL) 창에 적용하는 기준이고, 모든 부위가 기준을 동시에 만족해야 합니다. 서울, 인천, 대전, 세종은 중부2,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제주는 남부로 분류됩니다. 강원 대부분(동해안 6개 시군 제외)과 연천, 포천, 파주 같은 경기 북부 일부는 중부1입니다.
 

같은 창이라도 유리 중앙보다 모서리와 창틀의 허용 TDR이 더 커서, 기준값에 딱 맞춘 창이라면 물은 창틀과 유리 가장자리에 먼저 맺히기 쉽습니다.


계산 예시, 우리 집 창은 습도 몇 %부터 젖나

선 그래프: 실내 20도, 창틀 온도차이비율 0.28일 때 바깥 기온별로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 실내 습도. 영상 10도에서 83.9%, 0도에서 70.2%, 영하 10도에서 58.5%, 영하 15도에서 53.3%로 내려간다

TDR을 알면 창 표면 온도를 거꾸로 구할 수 있습니다. 표면온도 = 실내온도 빼기 TDR × (실내온도 빼기 실외온도)입니다. 이 표면 온도를 이슬점으로 두고 습도를 역산하면,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 실내 습도가 나옵니다.
 

예시 1은 고시의 평가 조건 그대로입니다. 중부2 창틀 기준값 0.28, 실내 25도, 실외 영하 15도를 넣으면 창틀 표면은 25 빼기 0.28 × 40 = 13.8도입니다. 실내 25도, 습도 50%의 이슬점은 위 식으로 약 13.9도라서 두 값이 거의 같습니다.
 

예시 2는 질병관리청이 권하는 실내 온도 범위의 위쪽인 20도에 맞춘 경우입니다. 같은 창틀(TDR 0.28)에 바깥이 영하 10도면 창틀 표면은 20 빼기 0.28 × 30 = 11.6도이고, 이 온도가 이슬점이 되는 실내 습도는 약 58.5%입니다.
 

예시 3은 TDR을 0.40으로 가정한 창입니다. 이 값은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특정 제품의 측정값이 아닙니다. 실내 20도, 바깥 영하 10도면 표면은 8.0도이고,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 습도는 약 45.9%로 떨어집니다.
 

우리 집 창의 TDR은 아래 순서로 어림할 수 있습니다. 표면 온도계가 없으면 4단계를 건너뛰고 이슬점 표와 고시 기준값으로 계산합니다.

  1. 실내 온도와 습도 확인: 창 바로 앞이 아니라 방 안쪽에 둔 온습도계 값을 적습니다.
  2. 바깥 기온 확인: 기상청 예보에서 우리 동네의 그날 최저기온을 확인합니다.
  3. 이슬점 찾기: 위 이슬점 표에서 실내 온도와 습도가 만나는 칸을 찾습니다.
  4. 창틀 표면 온도 확인: 표면 온도계가 있다면 가장 차가운 창틀 모서리의 온도를 적습니다.
  5. TDR 계산: (실내 온도 빼기 표면 온도) ÷ (실내 온도 빼기 바깥 기온)으로 구합니다.
  6. 한계 습도 판단: 표면 온도가 이슬점과 같거나 낮으면 이미 물이 맺히는 상태입니다. 가까울수록 여유가 적으니 습도부터 낮춥니다.

고시 기준을 맞춘 창틀도 바깥이 추워질수록 물이 맺히는 습도 문턱이 내려가므로, 한파 예보가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습도를 낮춰야 합니다.
 

이 절 첫머리의 그래프는 예시 2의 조건(실내 20도, 창틀 TDR 0.28)에서 바깥 기온만 바꿔 계산한 결과입니다. 바깥이 영상 10도일 때는 습도 83.9%까지 버티지만, 영하 15도가 되면 53.3%부터 창틀에 물이 맺힙니다.
 

이 계산은 TDR이 바깥 기온과 상관없이 일정하다고 본 정상상태 가정이며, 커튼, 가구 배치, 바람에 따라 실제 표면 온도는 달라집니다.


결로 방지 관리 6단계, 공공기관 권고 기준

계산으로 본 결론은 "습도를 낮추고 표면을 차갑게 두지 않는다"입니다. 아래 6단계는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의 공개 권고와 위 계산을 묶어 이 블로그가 정리한 순서입니다.

  1. 습도계 두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2026년 6월 갱신)은 동절기에 읽기 쉬운 온도계를 실내에 두고 자주 점검하라고 권합니다. 습도도 같은 방식으로 눈에 보이게 둡니다.
  2. 습도 40%에서 50% 유지: 같은 수칙은 적정 실내습도를 40%에서 50%로 적습니다. 행정안전부 정책브리핑(2024년 1월)은 겨울철 적정 습도를 40%에서 60%로 안내하므로, 결로가 잦은 집은 아래쪽에 맞춥니다.
  3. 가습기 과다 사용 줄이기: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생활습관으로 동절기 과도한 가습기 운전을 자제하라고 권합니다. 습도가 50%를 넘는 방에서는 가습기를 끄거나 세기를 낮춥니다.
  4. 하루 3번 환기: 질병관리청 수칙은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에서 30분 창문을 열라고 합니다. 맞바람이 치는 두 창을 함께 열고, 오전 10시 이후부터 저녁 7시 사이를 권합니다.
  5. 수증기 바로 내보내기: 샤워, 조리, 빨래 건조처럼 수증기가 한꺼번에 나오는 때가 HERI가 꼽은 결로 원인입니다. 욕실과 주방 환풍기를 켜고, 실내 빨래 건조는 환기가 되는 방에서 합니다.
  6. 난방 끊기지 않게 유지: 질병관리청이 권하는 실내 온도는 18도에서 20도입니다. 난방이 꺼지면 벽과 창 표면 온도가 함께 내려가므로, 보일러에 숫자가 깜박이며 멈췄다면 경동나비엔 에러코드 14개, 번호별 뜻과 먼저 할 조치 표에서 원인부터 확인합니다.

신축 공동주택에는 환기 설비 기준도 있습니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11조는 30세대 이상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공동주택에 시간당 0.5회 이상 환기가 되는 자연환기설비나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하도록 정합니다.
 

결로 방지의 첫 단계는 시공이 아니라 습도를 40%에서 50%로 맞추고 수증기를 바로 내보내는 생활 관리이며, 이것만으로 이슬점을 수 도 낮출 수 있습니다.

주의 습도를 낮추려고 한겨울에 난방을 끄고 창을 오래 열어 두면 벽과 창 표면도 함께 차가워집니다. 질병관리청 수칙도 불필요한 환기는 자제하고 실내 보온을 유지하라고 함께 적으므로, 짧게 여러 번 여는 방식이 이 수칙에 맞습니다.


결로가 곰팡이로 이어지는 조건

결로가 반복되면 곰팡이가 따라옵니다. HERI 자료는 결로가 지속될 때 곰팡이 서식, 실내 마감재 훼손, 부식이 생길 우려가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곰팡이 포자를 들이마시면 기관지를 자극해 잔기침이 생기고, 심하면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적습니다.
 

물이 맺히지 않아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자료는 결로가 없어도 실내 습도 80% 이상이 계속되면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고, 공기가 정체된 옷장과 수납장 안이나 그 주변에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HERI의 붙박이장 Q&A(한국건설기술연구원 답변)는 결로로 곰팡이까지 생기는 경우가 상대습도 80% 이상이 유지될 때 많이 나타났다고 설명합니다. 붙박이장이 놓인 방은 습도 40%에서 60%로 유지하도록 환기하라고 권합니다.
 

같은 답변은 벽과 붙박이장 뒤판 사이가 결로 확률이 매우 높고, 옷과 이불을 가득 넣어 내부 환기가 막히면 내부 습도가 오른다고 적습니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의3도 붙박이 가구의 벽체와 천장 접합부위를 결로 취약부위로 따로 적고 있습니다.
 

창틀 물방울은 닦아 내면 되지만, 붙박이장 뒤처럼 공기가 고이는 자리는 짐을 덜어 내고 통풍구를 막지 않아 습도 80%를 넘지 않게 하는 관리가 따로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아파트에도 이 결로 방지 기준이 적용되나요?

고시 제3조에 따라 「주택법」 제15조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짓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만 적용됩니다. 첫 부칙은 2014년 5월 7일 시행 뒤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경우부터 적용한다고 정했습니다. 2026년 개정 내용은 2026년 6월 26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됩니다.

Q. 습도를 40%로 맞추면 결로가 아예 안 생기나요?

창 성능과 바깥 기온에 따라 다릅니다. 앞의 예시 3처럼 TDR을 0.40으로 가정한 창은 실내 20도, 바깥 영하 15도에서 표면이 6.0도까지 내려가고, 이때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 습도는 약 40.1%입니다. 이런 창은 40%에서도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알루미늄 창은 기준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별표 1의 괄호 안 값이 알루미늄 창 기준이고, 중부2 창틀은 일반 0.28 대신 0.33이 적용됩니다. 실내 20도, 바깥 영하 10도로 계산하면 TDR 0.33인 창틀 표면은 10.1도이고 물이 맺히기 시작하는 습도는 약 52.9%로, 0.28 창틀보다 5%포인트 이상 낮습니다.


정리

창문 결로는 창 표면 온도가 이슬점보다 낮아질 때 생깁니다. 실내 20도에서 이슬점은 습도 40%일 때 6.0도, 50%일 때 9.3도, 60%일 때 12.0도이므로, 습도를 낮출수록 창이 더 차가워져도 버팁니다.
 

2026년 6월 개정된 국토교통부 설계기준에 맞춘 중부2 창틀(TDR 0.28)도 실내 20도, 바깥 영하 10도라면 습도 약 58.5%부터 젖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질병관리청 권고대로 습도 40%에서 50%, 실내 18도에서 20도를 유지하고 하루 3번 짧게 환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원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실내 결로 Q&A, 질병관리청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