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보일러 지원금 2026, 국비 끝나도 받는 곳은?

이 글의 핵심
- 정부 국비 친환경보일러 지원사업은 2026년에 폐지됐습니다
- 2026년 지원은 시청과 구청이 따로 공고한 곳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 성동구는 일반 가구 10만원, 경주시는 저소득층 60만원을 공고했습니다
2026년부터 정부가 국비로 주던 친환경보일러 지원금은 없어졌습니다. 2025년 9월 환경부(지금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저녹스보일러 사업을 폐지하고, 그 재원을 히트펌프 난방 전기화 사업에 다시 쓴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지역에서 지원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서울 성동구는 2026년에 일반 가구 160대에 대당 10만원을, 경북 경주시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100대에 대당 60만원을 공고했습니다. 반대로 인천 연수구는 2026년 이후 사업이 종료된다고 안내했습니다.
결국 2026년의 답은 "사는 시군구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이 글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정책브리핑 자료, 지자체 공고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조문을 2026년 10월 8일에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지원 여부와 남은 물량은 해마다, 지역마다 바뀌므로 신청 전에 반드시 관할 구청이나 시청 환경과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2026년에 무엇이 바뀌었나, 국비 지원 폐지
친환경보일러 지원사업은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오는 보일러로 바꿀 때 보조금을 주던 제도입니다. 서울시는 2023년 안내에서 친환경 보일러의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 노후 보일러의 8분의 1이고 열효율은 12%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년 9월 4일 정책브리핑에 올라온 2026년 환경부 예산안 브리핑에서 차관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난방 전기화사업을 신설"하고, 이 사업이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저녹스보일러사업을 폐지하여 마련된 재원을 재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부처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는 이 부처가 조직 개편으로 2025년 10월 1일 새로 출범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같은 부처가 2025년 12월 16일 낸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 자료에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은 이미 폐지했고 난방전기화사업으로 대체한다는 주석이 들어 있습니다.
국비 지원은 그 전부터 저소득층 중심이었습니다. 2024년 2월 정책브리핑의 환경부 안내는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같은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로 적었고, 금액은 최대 60만원이었습니다. 이 목록에 일반 가구는 없었습니다.
2026년에는 정부 국비 지원사업이 없고, 지원금이 있다면 시청이나 구청이 따로 공고한 사업입니다.
참고 이름이 여럿이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친환경 보일러, 저녹스(저NOx) 보일러, 콘덴싱 보일러는 이 사업에서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습니다. 성동구 2026년 공고는 지원 대상을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스소비량 70kw이하인 콘덴싱 보일러"로 적습니다.
2026년에도 지원하는 곳, 지자체 공고 3곳 비교
국비가 빠지자 지자체마다 선택이 갈렸습니다. 아래 표는 2026년 10월 8일에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한 공고와 안내를 정리한 것입니다. 전국 목록이 아니라 대표 사례이므로, 우리 지역은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 지자체 | 2026년 사업 | 대상 | 금액과 물량 | 접수와 설치 조건 |
|---|---|---|---|---|
| 서울 성동구 | 있음(접수 종료) | 일반 가구 | 대당 10만원, 160대 | 1월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사전 신청, 4월 30일까지 설치 |
| 경북 경주시 | 있음 | 취약계층, 저소득층(일반 가구 제외) | 대당 60만원, 100대 | 2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 2026년 1월 1일 이후 설치분 |
| 인천 연수구 | 종료 | 2025년까지 저소득층,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사회복지시설 | 2025년까지 60만원 | 2025년 10월 23일 구청 안내에 "26년 이후 종료" |
성동구 공고는 선착순 모집 인원을 160팀으로 적었고, 신속예약 화면의 인원 현황은 163/160으로 정원을 넘겼습니다. 10월 8일 현재 이 화면은 "접수종료"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가구 지원이 있는 지역이라도 연초 선착순이라 공고를 늦게 보면 받기 어렵습니다.
경주시 공고는 근거로 대기관리권역법 제39조, 대기환경보전법 제81조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들고 있습니다. 접수는 시청 환경정책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받습니다.
2026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정부 발표가 아니라 우리 시군구의 올해 공고 한 장으로 갈립니다.
내 상황별 2026년 지원 판단표
아래 표는 위 공고들과 2022년, 2023년 서울시 안내를 바탕으로 이 블로그가 만든 판단표입니다. "가능성"은 공고 조건을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판단이며, 실제 선정은 지자체 공고문이 정합니다.
| 내 상황 | 2026년 가능성 | 금액 예시(공고 기준) | 먼저 확인할 것 |
|---|---|---|---|
| 일반 가구, 서울 성동구처럼 일반 가구 공고가 있는 곳 | 공고가 있으면 가능, 선착순 | 10만원(성동구) | 접수 시작일, 남은 물량, 사전 신청 필수 여부 |
| 일반 가구, 경주시처럼 저소득층만 공고한 곳 | 어려움 | 없음 | 공고문의 "일반 가구 제외" 문구 |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 지역 공고가 있으면 가능성이 가장 큼 | 60만원(경주시) | 수급자 증명 서류, 예산 소진 여부 |
| 사업이 종료된 지역(연수구 등) | 이 사업으로는 어려움 | 없음 | 다른 난방 지원 사업이 있는지 환경과에 문의 |
| 세입자 | 지역 공고 조건에 따라 가능 | 공고마다 다름 | 집주인 동의서 같은 추가 서류 |
| 이미 설치를 끝낸 집 | 사후 신청을 받는 공고에서만 가능 | 공고마다 다름 | 설치일이 공고의 인정 기간 안인지 |
| 설치 전인 집 | 사전 신청이 필요한 공고가 있음 | 공고마다 다름 | 신청 뒤 설치 기한(성동구는 4월 30일) |
세입자 조건은 과거 서울시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서울시는 신청자가 세입자이면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저소득층 세입자에게는 집주인의 차기 1회 이상 임대계약 연장 동의서를 내면 60만원을 지원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설치 시점도 공고마다 다릅니다. 성동구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먼저 해야 하고 신청 뒤 4월 30일까지 설치하지 않으면 접수가 취소됩니다. 경주시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설치한 보일러를 대상으로 해서, 설치를 마친 뒤에도 신청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같은 일반 가구라도 사는 곳에 따라 10만원을 받거나 0원이 되고, 세입자와 설치 시점은 공고의 서류 조건으로 갈립니다.
주의 사전 신청이 필요한 지역에서 보일러를 먼저 바꾸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동구 공고처럼 "사전신청 필수"라고 적힌 곳이 있으니, 교체 계약 전에 공고문부터 확인하세요.
신청 순서와 제출 서류

2026년 공고들을 보면 신청 경로는 지자체가 정합니다. 성동구는 구청 누리집 사전 신청 뒤 서류를 우편이나 방문으로 내게 하고, 경주시는 방문 접수를 받으며, 연수구는 2025년 안내에서 등기우편, 방문, 온라인 신청을 함께 적었습니다.
공고들을 묶으면 확인 순서는 다음 다섯 단계입니다.
- 올해 공고 찾기: 시청이나 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친환경 보일러"를 검색하거나 환경과에 전화합니다. 공고가 없으면 그해 사업이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대상과 예산 확인: 일반 가구를 받는지, 저소득층만 받는지, 남은 물량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성동구처럼 선착순 마감되는 곳이 많습니다.
- 신청 시점 확인: 설치 전 사전 신청이 필요한지, 설치 뒤 사후 신청이 되는지, 인정하는 설치 기간이 언제부터인지 봅니다.
- 인증 제품 설치: 성동구와 경주시 공고는 모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견적 단계에서 모델이 인증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 서류 제출과 지급: 성동구 2026년 공고에 붙은 서식은 설치 확인서, 보조금 지급 요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준수사항 서약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서이고, 통장 사본과 영수증도 함께 냅니다.
서울시는 2023년 안내에서 사전 신청을 계약, 신청, 지급 결정, 설치, 설치 확인, 보조금 지급 순서로, 사후 신청을 설치, 신청, 설치 확인과 서류 검토, 보조금 지급 순서로 설명했습니다. 2026년 공고로 보면 성동구는 사전 신청, 경주시는 설치 뒤 신청을 받는 쪽에 가깝습니다.
신청 순서의 핵심은 3단계입니다. 사전 신청인지 사후 신청인지에 따라 교체 계약을 언제 해야 하는지가 달라집니다.
지원금을 뺀 실제 부담 계산 예시
지원금이 있든 없든, 교체를 결정할 때는 실제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과 그 돈이 몇 년 만에 돌아오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보일러 가격은 집 구조와 모델에 따라 다르고 공식 기준 가격이 없으므로, 여기서는 견적 금액을 A로 둡니다.
계산식은 두 줄이면 됩니다.
- 실제 부담 = 설치 견적 A 에서 지원금(0원, 10만원, 60만원 중 우리 지역 금액)을 뺀 값
- 회수 기간(년) = 실제 부담 ÷ 연간 가스비 절감액
연간 절감액은 서울시 안내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안내에서 친환경 보일러가 열효율이 12% 높아 연간 100만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쓰는 가정에서 13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22년 서울시 안내도 같은 13만원 예시를 들었습니다.
아래 표는 이 비율(100만원당 13만원)을 연간 가스비 세 구간에 적용한 계산 예시입니다. 실제 절감액은 집 크기, 기존 보일러 상태, 생활 습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연간 도시가스비(예시) | 연간 절감 추정 | 지원금 10만원이 줄여 주는 회수 기간 | 지원금 60만원이 줄여 주는 회수 기간 |
|---|---|---|---|
| 60만원 | 약 7만8천원 | 약 15개월 | 약 92개월(7년 8개월) |
| 100만원 | 약 13만원 | 약 9개월 | 약 55개월(4년 7개월) |
| 150만원 | 약 19만5천원 | 약 6개월 | 약 37개월(3년 1개월) |
예를 들어 연간 가스비가 100만원인 집에서 견적이 A원이면, 지원금이 없을 때 회수 기간은 A ÷ 13만원 년입니다. 성동구처럼 10만원을 받으면 (A 빼기 10만원) ÷ 13만원 년이 되어 약 9개월이 짧아집니다.
저소득층 60만원 지원은 같은 집에서 회수 기간을 4년 넘게 줄입니다. 반대로 가스비가 적은 집일수록 같은 지원금이 줄여 주는 기간이 길어져, 지원금의 무게가 더 커집니다.
지원금이 없어진 2026년에는 "견적 금액 ÷ 우리 집 연간 절감액"으로 회수 기간부터 계산해 보고, 교체 시점을 고장 시점에 맞출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 지원금과 별개인 법 규정
지원금이 끝났다고 친환경보일러 규정까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대기관리권역법 제35조 제1항은 대기관리권역에서 가정용 보일러를 제조, 공급 또는 판매하려는 자가 오염물질 배출 기준에 맞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정합니다.
같은 법 시행규칙 제31조 제2항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정용 보일러를 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봅니다. 인증 신청은 제32조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에게 합니다. 지원금 공고가 환경표지 인증 제품을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법 제35조 제3항은 시도지사가 기준에 맞지 않는 가정용 보일러의 제조, 판매,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명할 수 있게 하고, 시행규칙 제33조의2는 그 대상을 별표 5 제2호 인증기준에 맞지 않는 보일러로 정합니다.
이 조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법 제49조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이 법은 2019년 4월 2일 공포됐고 부칙에 따라 1년 뒤 시행됐습니다. 서울시 2023년 안내가 말하는 "설치의무화 시행일(2020.4.3.)"이 이 날짜입니다.
서울시는 2022년 안내에서 2020년부터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주택과 상가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관리권역에서 가정용 보일러를 바꾸면 지원금과 상관없이 인증받은 친환경 보일러를 다는 것이 원칙이고, 우리 지역이 권역에 들어가는지는 시군구 환경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라면 보일러 교체는 누가 정하나
세입자는 지원금보다 "교체 비용을 누가 내나"가 먼저 궁금합니다. 민법 제623조는 임대인이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진다고 정합니다. 난방이 안 될 만큼 낡은 보일러는 이 조항과 연결됩니다.
다만 고장이 아니라 효율을 높이려는 교체라면 집의 설비를 바꾸는 일이므로 집주인과 먼저 합의해야 합니다. 2022년 서울시 공고가 세입자에게 주택소유자 동의를 요구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교체를 제안할 때는 위 계산식으로 회수 기간을 보여 주면 이야기가 쉬워집니다.
보일러에 숫자가 깜박이며 멈췄다면 교체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번호별 뜻과 기사를 불러야 하는 경우는 경동나비엔 에러코드 14개, 번호별 뜻과 먼저 할 조치 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세입자 집의 난방 고장은 민법상 집주인이 고칠 문제이고, 효율을 위한 교체와 지원금 신청은 집주인 동의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에 히트펌프 지원은 보일러 지원을 대신하나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12월 16일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난방 전기화 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태양광이 이미 설치된 기축 단독주택에 히트펌프를 보급하며 규모는 2,580가구입니다.
제주, 경남, 전남처럼 온난한 지역을 대상으로 들고 있어, 도시가스 보일러를 쓰는 아파트의 교체 지원과는 대상이 다릅니다.
Q. 2025년에 바꾼 보일러도 지금 신청할 수 있나요?
2026년 공고는 대체로 2026년 설치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경주시 공고는 "2026.1.1.이후 설치한 보일러"를 대상으로 적었고, 연수구의 2025년 공고도 2025년에 설치된 보일러로 한정했습니다. 지난해 설치분은 올해 공고에서 받기 어렵다고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우리 지역에 2026년 사업이 있는지 어디서 확인하나요?
시청이나 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친환경 보일러"를 검색하고, 없으면 환경과(지자체에 따라 기후에너지과, 환경정책과)에 전화로 묻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024년 정책브리핑의 환경부 안내도 신청 문의처를 보일러 설치 지역의 관할 시군구청 환경과로 적었습니다.
정리
정부 국비로 주던 친환경보일러 지원금은 2026년 예산에서 폐지됐고, 그 재원은 히트펌프 난방 전기화 사업으로 옮겨 갔습니다. 2026년에 남은 지원은 성동구(일반 가구 10만원)나 경주시(저소득층 60만원)처럼 지자체가 따로 공고한 곳뿐입니다.
신청 전에는 올해 공고, 대상과 남은 물량, 사전 신청 여부를 차례로 확인하고, 지원금이 없다면 견적 금액을 연간 절감액으로 나눠 회수 기간을 계산해 보세요. 대기관리권역의 인증 제품 기준은 지원금과 상관없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원문은 정책브리핑 2026년도 환경부 예산안 브리핑, 성동구 2026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신청 안내, 국가법령정보센터 대기관리권역법 제35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